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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CEO들의 글로벌 성공 비결: 인드라 누이, 순다르 피차이, 사티야 나델라 등

by 유익한 정보를 매일 알려주는 방구석 혁명가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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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구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준 중국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중국은 도시화 이후 출산율이 낮아졌지만, 인도는 결혼 후 출산을 의무로 여기며 출산율을 유지해왔습니다. 그 결과 인도가 인구 1위 국가가 되었습니다.

 

인도는 단순히 인구만 많은 것이 아니라 'IT 강국', '수학 강국'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인도계 인물이 글로벌 기업의 CEO 자리에 오르고 있습니다.

 

펩시의 前 CEO 인드라 누이

인도계 CEO 열풍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은 펩시의 前 CEO 인드라 누이입니다. 그녀는 2006년 펩시코의 CEO에 임명되어 12년간 재직하며 펩시의 매출을 80% 이상 늘리고, 만년 2위였던 펩시를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출처=조선일보

1955년 인도 남부 첸나이 출신으로, 인도 마드라스 크리스천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인도경영대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미국 예일대에서 MBA를 받고 보스턴컨설팅그룹, 모토로라에서 경력을 쌓은 후 1994년 펩시코에 합류했습니다.

 

인드라 누이는 탄산음료 시장의 한계를 예측하고 타코벨, 피자헛, KFC 등을 정리하고 트로피카나, 퀘이커오츠 등을 인수해 펩시코를 종합 음료 및 식품기업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 결과 2005년 펩시코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카콜라를 앞질렀습니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현재 가장 주목받는 IT 기업의 CEO는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입니다.

피차이는 2004년 구글에 입사하여 '크롬'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크롬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5년, 구글은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주회사 '알파벳'을 설립하고 피차이를 구글의 CEO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구글 입사 11년 만의 파격적인 승진으로, 그의 리더십과 화합 능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1972년 인도 타밀나두주 출신으로, 인도 카라그푸르 공과대학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재료과학 석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

사티야 나델라는 2014년부터 MS의 CEO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MS의 3대 CEO로, 모바일과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모델로 MS를 재건했습니다.

사티야 나델라는 1992년 MS에 입사하여 2014년 CEO에 취임했습니다. 그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으로 MS 오피스의 구독 모델과 클라우드 사업을 도입해 MS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1967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출신으로, 마니팔 공과대학교 전기공학 전공, 위스콘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시카고 대학교 MBA를 거쳤습니다.

 

IBM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2020년 IBM의 CEO로 임명된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1990년 IBM에 입사한 정통 IBM맨입니다.

 

크리슈나는 2018년 레드햇을 인수하며 IBM의 클라우드 컴퓨팅 재기를 주도했습니다. 그는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기업과 사회의 디지털 전환 주요 동력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1962년 인도 공과대학교 칸푸르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전기 및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도비 CEO 샨타누 나라옌

샨타누 나라옌은 2017년 어도비의 CEO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어도비의 각 제품에 구독형 서비스를 도입하여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1963년 인도 하이데라바드 출신으로, 인도 오스마니아 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MBA와 볼링그린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애플과 실리콘 그래픽스를 거쳐 디지털 이미지 공유 회사인 픽트라를 창업했습니다.

 

그의 회사는 어도비에 인수되었고, 이후 어도비의 엔지니어링 그룹 책임자로 스카웃되었습니다. CEO 취임 후 구독형 서비스를 도입하여 어도비의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스타벅스 CEO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는 2022년 8월 케빈 존슨 前 CEO의 후임으로 랙스먼 내러시먼을 내정하였습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시장 경쟁 심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 경영 경험이 풍부한 랙스먼 내러시먼을 CEO로 영입했습니다.

 

1967년 인도 출신으로,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2012년부터 펩시에서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CO)를, 2019년부터 레킷벤키저 CEO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넬 CEO 리나 나이르

2021년, 샤넬은 글로벌 CEO로 리나 나이르를 임명했습니다. 이는 샤넬 최초의 비백인 여성 CEO 임명입니다.

리나 나이르는 인도 왈찬드 대학에서 전자공학과 통신공학을 전공하고, 인도 XLRI 경영대학원에서 인사 전공 후 인도 유니레버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립톤 인사관리자, 글로벌 HR 수석 부사장, 유니레버 영국 본사 CHRO를 거쳐 샤넬 CEO가 되었습니다.

 

샤넬의 이러한 파격 인사는 인종차별 문제와 팬데믹 이후의 저조한 실적 등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도계 CEO들의 약진은 리시 수낵이 영국 총리가 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계는 정치, 금융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진출하고 있으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프라빈드 주그노트 모리셔스 총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지명자 등이 있습니다.

 

인도계의 성공 비결로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교육열'을 꼽고 있으며, 전통적인 과학 및 수학 강국의 역량이 디지털 시대에 결실을 맺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2022년 조선일보에서 보도된 사진 한 장이 인도의 학구열과 치열한 입시 열기를 증명합니다.

출처=조선일보

위 사진은 2015년 인도 비하르주의 한 고등학교 입학시험 고사장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컨닝 쪽지를 전하기 위해 고사장 벽을 타고 오르는 장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한 명의 잘 키운 자식이 온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입시가 매우 치열합니다. 인도 최고의 명문대학은 국립 인도공과대학(IITs)이며, 졸업생들은 전 세계 유수의 IT기업에 취업하여 평균 초봉 2억을 자랑합니다.

 

인도는 수백 개의 언어가 있어 연방급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세계 진출에 있어 언어 장벽이 적으며, 인도인들 특유의 친화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질문 QnA

인드라 누이는 누구인가요?

인드라 누이는 2006년부터 12년간 펩시코의 CEO로 재직하며 펩시의 매출을 80% 이상 늘리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카콜라를 앞지른 인물입니다. 그녀는 인도 첸나이 출신으로, 인도경영대와 예일대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나요?

순다르 피차이는 2004년 구글에 입사하여 '크롬' 개발을 주도했으며, 2015년 구글의 CEO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인도 타밀나두주 출신으로, 카라그푸르 공과대학, 스탠퍼드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어떤 성과를 이뤘나요?

사티야 나델라는 2014년부터 MS의 CEO를 맡아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통해 MS를 재건했습니다. 그는 인도 출신으로, 마니팔 공과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시카고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