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 신장에 무슨 일이?

우리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고마운 역할을 하는 소변이지만 간혹 투명하지 않고 불투명한 색일 때가 있습니다. 바로 단백뇨인데 단백질이 체내에서 빠져 나오는 현상이며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거품 단백뇨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

소변에서 거품이 나올 때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품뇨는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거품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거품이 많은 경우 신장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신장질환은 당뇨병, 사구체신염, 고혈압 등으로 인한 신장 합병증으로 인한 단백뇨입니다. 매년 소변 검사를 통해 신장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 1. 요로감염

신장에서 방광, 요도에 이르는 소변의 경로를 따라 어딘가에 염증을 일으키는 요로 감염도 거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이란 미생물이 신장, 요관, 방광, 요도, 전립선 등의 비뇨기 계통에 침입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요로감염의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입니다.

감염 경로 중 요도에서 방광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감염이 10건 중 거의 1건을 차지합니다. 그것은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요로 감염은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이상 없이 발생합니다. 또한 비뇨기과 수술이나 기계적 조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증의 증상은 감염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부요로감염증의 경우 발열, 오한, 옆구리통, 배뇨통, 잦은 배뇨, 야간배뇨, 절박배뇨,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반면 하부 요로감염 방광염은 배뇨통, 잦은 배뇨, 절박한 배뇨 등 배뇨 이상 증상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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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 2. 단백질뇨

단백질 소변은 소변에서 일정량 이상의 단백질이 배출되는 증상입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단백뇨의 흔한 증상은 소변에서 나오는 거품입니다. 거품이 생긴다고 해서 모두 단백뇨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소변 검사가 필요합니다.

초기 소량의 단백뇨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단백뇨가 있어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검진에는 단백질 소변검사가 포함되는데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단백질 소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동반되면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것은 상식입니다. 단백뇨를 일으키는 질환은 사구체 질환인 신장질환으로 요로감염이나 발열, 심한 운동 등으로 일시적 단백뇨가 관찰됩니다.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단백질의 양이 적을 때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싱겁지 않고 소변을 통해 많은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체내의 단백질이 정상보다 적어 눈이나 발목, 다리 등이 붓게 됩니다.

심하면 폐가 붓는 폐부종이 발생해 누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포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저단백, 저지방, 저염식으로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 3. 기타 이유

• 감기와 같은 열이 나는 시기입니다.
• 평소 복용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에 포뇨를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 화장실 청소기가 소변에 닿으면 화학 반응이 거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남성의 경우 정액 역류 질환의 범위(역범위)인 정액이 방광으로 흘러들어가 포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당분간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발열 질환을 앓고 있다면 호전 후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방법은 건강 기능성 식품의 섭취를 잠시 중단하거나 화장실에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소독제를 물로 씻는 것입니다. 정액 역류병은 사정 후 소변으로 정자를 확인해 진단하는데, 우선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